독)미혼男, 예비신부에 결혼 전 확인사항 1위? ‘□□□’
백주희기자
입력 2014-11-06 10:08 수정 2014-11-06 10:30
사진제공=노블레스 수현"나 결혼하면 일 그만 둘까봐."
직장인 강모 씨(33)는 예비신부 박모 씨(30)의 이같은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강 씨가 박 씨와 결혼을 결심하는데 직업적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공무원인 박 씨는 회사원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금으로 노후 대비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박 씨의 꿈은 현모양처.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내조를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맞벌이가 필수라고 생각한 강 씨는 박 씨를 이해할 수 없었다.
미혼 남성이 결혼 전 확인사항 1위로 '맞벌이'를 꼽았다. 남성 10명 중 4명이 결혼 후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 남녀 965명(남 452명, 여 51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결혼 전 확인사항'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42.6%는 '맞벌이'가 결혼 전 확인사항 1위라고 입을 모았다. 외벌이로는 여유로운 경제생활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뒤이어 '부모님 부양(27.8%)', '경제권(18.2%)', '가사분담(1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이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 부양(51.6%)'. 결혼하면 가사나 양육 부담이 큰 여성의 입장에서는 부모님의 부양 문제가 주요한 관심사였다.
이어 '경제권(30.7%)', '가사분담(11.5%)', '맞벌이(6.2%)' 순이었다. 특히 남성이 중요하게 생각한 맞벌이는 여성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삼성전자-SK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 동참할 것”- 국세청, 쿠팡 美본사 거래내역도 뒤진다… 전방위 세무조사
- 다이어트 콜라의 역습?…“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 12월 1~20일 수출 430억달러 6.8% 증가…반도체 41.8%↑
- 23일부터 폰 개통에 안면인증…내년 3월부터 정식 도입
- 서울 아파트 월세, 올 3% 넘게 올라… 송파-용산은 6% 훌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