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 트로피는 ‘생각하는 사람’…혼나다가 참가?
동아경제
입력 2014-10-29 10:15 수정 2014-10-29 10:20
사진=KBS
멍때리기 대회 우승 트로피는 ‘생각하는 사람’…혼나다가 참가?
서울광장에서 멍때리기(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기) 대회가 열려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는 말 뜻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누가 더 멍하니 있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또한 심박 측정기를 통해 가장 안정적으로 심박수가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로 꼽히며 크게 움직이거나 다른 행동을 할 경우에는 실격패를 당한다.
이날 처음 열린 대회에서는 사전 접수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살의 초등학생이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한 학생의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학원 선생님 말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한다”며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우승한 학생에게는 프랑스 출신의 조각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모양의 트로피가 전달됐다.
멍때리기 대회 소식에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상패가 웃기네요”, “멍때리기 대회, 혼나다 참가했구나”, “멍때리기 대회, 모든 것이 황당”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