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눈물 호소 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이젠 팬들이 맨붕
동아경제
입력 2014-10-02 17:02 수정 2014-10-02 17:06
사진=제시카 웨이보
태연 눈물 호소 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이젠 팬들이 맨붕
제시카가 소녀시대 퇴출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태연이 눈물 호소를 했다.
제시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그동안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제시카는 자신의 개인브랜드인 패션브랜드 블랑 사업에 대해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며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이후 정당한 이유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측은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돌아온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1일 서울 청량리 한 백화점에서 팬사인회를 열었고, 이날 태연은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티파니와 서현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태연 눈물 호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연 눈물 호소, 이젠 내가 멘탈 붕괴”, “태연 눈물 호소, 소녀시대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태연 눈물 호소, 짐작만 가는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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