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발표한 현정화 “용서를 구합니다”
동아경제
입력 2014-10-02 14:26 수정 2014-10-02 14:32
사진=동아닷컴 DB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발표한 현정화 “용서를 구합니다”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45)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관련 자필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현정화 감독은 1일 자필사과문을 통해“오랫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라며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현정화 감독은 “무엇보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를 씻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시켜 드린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현정화 감독은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201% 상태로 오모 씨(56)의 택시 그랜저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한편 현정화 감독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 했으며, 후임으로 김소영 씨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정화 음주운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음주운전은 용서없음”, “현정화 음주운전, 왠만하면 국산차 타세요”, “현정화 음주운전, 자숙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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