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커…2위는?
동아경제
입력 2014-06-09 11:50 수정 2014-06-09 11:55
사진=동아일보DB(해당기사와 상관없음)
한국 남녀 임금격차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 가운데 국내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김준 환경노동팀장)에 따르면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보고서에서 OECD통계를 근거로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 값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시간당 정액 급여를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 여성의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2%를 기록,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 값을 100으로 볼 때(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28.7%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과는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있었으며,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남녀 임금 격차가 적은 곳으로는 3.9%의 차이를 보인 헝가리가 차지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이런 1등은 별로”, “한국 남녀 임금격차, 생각보다 심하군”, “한국 남녀 임금격차, 우리 회사는 별 차이가 없는거 같은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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