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약 1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통산 10승 기록
동아경제
입력 2014-06-09 09:00 수정 2014-06-09 09:57
사진=박인비 , 이번대회와 무관함(동아일보DB)
박인비 LPGA 투어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워털루의 그레이 샤일로 골프장(파71, 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마지막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기록(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2만5천달러(약 3억원)으로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해 상금 순위도 4위로 올라 섰다.
박인비는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간 우승 가뭄으로, 세계 1위 자리도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내어준 상태다. 하지만,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는 미셸위와 함께 15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최나연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 우승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인비 LPGA 우승, 이게 얼마 만 이냐?”, “박인비 LPGA 우승, 박인비 살아있네”, “박인비 LPGA 우승, 1위 탈환 부탁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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