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K9, 가격공개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동아경제

입력 2012-04-07 03:00 수정 2012-04-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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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 가격공개 5300만원~8750만원 계약시작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대형 세단 ‘K9’의 가격이 마침내 공개됐다. 업계의 예상대로 현대자동차 에쿠스보다는 저렴하고 제네시스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6일 기아차는 ‘K9’ 사전계약을 앞두고 각 영업소에 트림별 예상 가격표와 주요사양이 담겨있는 브로슈어(brochure)를 전달했다.

6일 기아차는 각 영업점에 K9의 광고 책자를 전달했다.
동아닷컴이 입수한 광고 책자를 보면 ‘K9’는 3.3GDI와 3.8GDI 두 종류의 엔진으로 출시된다. 3.3GDI 세부 트림은 기본 품목에 따라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버전으로 나뉘고 각각 5300만 원~5400만 원, 5900만 원~6000만 원의 예상가격표가 붙었다.

3.8GDI 모델은 프레스티지가 6350만 원~6450만 원, 노블레스 7250만 원~7350만 원, 프레지던트가 8650만 원~8750만 원이었다.

현재 에쿠스는 6741만 원~ 1억991만 원, 제네시스는 4211만 원~771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의 한 기아차영업소 직원은 가격을 설명하면서 “K9의 사전계약 문의가 많다”며 “K9를 먼저 받기위해 계약금을 미리 걸어놓은 고객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9’에 적용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로 묶여 선택사양에 포함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면 유리에 주행속도, 경고사항, 내비게이션 정보, 후측면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이 표시된다.

아우디, BMW, 렉서스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최근 도입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능으로 하이테크 추가 가격은 360만 원~41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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