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8월 내수 9.3%↑…‘승승장구’ QM6 4507대 판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02 17:25 수정 2019-09-02 17:36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효과를 넘어선 인기를 얻고 있는 QM6를 앞세워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7771대, 수출 5216대로 총 1만298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실적은 2.0% 증가에 그쳤지만 내수판매는 9.3% 성장했다. 내수시장에서 한국GM과 격차를 1300여대로 벌리며 국내 완성차 업계 4위 자리를 꿰찼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다. 4507대 팔려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LPG 모델(LPe)에 이어 이달 디젤 버전(dCi)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SM6는 1140대 판매됐다. 가솔린 모델 비중은 72%를 기록했다. LPe 모델은 30% 가까운 비중이 유지되면서 판매량에 힘을 보탰다.
올해 상반기 정부 주도로 이뤄진 LPG차 일반인 판매 허용 정책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이 지난달 판매한 LPG차 판매대수는 3293대로 전체의 42.4%에 달했다. 브랜드 차원에서 전개한 발 빠른 정부 정책 대응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다른 모델의 경우 QM3 882대, 상용차 르노 마스터 328대(버스 버전 156대 포함), SM5 264대, SM7 231대, 르노 클리오 182대, SM3 151대, SM3 Z.E.(전기차) 64대, 르노 트위지(소형 전기차) 22대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의 모델 노후화에 따라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로그가 3750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1466대 선적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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