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내수 13.3%↓…“1000대 벽 무너진 쉐보레 말리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02 16:39 수정 2019-09-02 16:46
쉐보레 말리부
한국GM은 지난달 한 달 동안 내수 6411대, 수출 1만8106대 등 총 2만451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부진했지만 수출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작년 8월 전체 실적이 크게 부진했는데 이 같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내수 판매는 13.3% 줄었다. 특히 주력 모델인 쉐보레 말리부 판매량은 739대로 크게 부진했다. 올해 처음으로 1000대 이하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내수 실적을 끌어내렸다. 경차 스파크는 3618대가 팔려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는 1047대로 24.9% 늘어난 판매량을 거뒀다.
다음으로는 전기차 볼트EV 212대, 이쿼녹스 166대, 임팔라 66대, 카마로 12대 순으로 집계됐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75대, 276대씩 팔렸다.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RV가 9778대, 경차는 7399대 선적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트랙스 등 주력 차종이 선전하면서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주 사전계약에 들어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이번 주 공개되는 대형 SUV 트래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추석 명절을 맞아 ‘쉐보레 해피추석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와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선보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강력한 견인력을 발휘하는 모델로 광활한 자연은 물론 도심 생활에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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