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2.0 디젤’ 출시…가격 434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6-11 16:46 수정 2019-06-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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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11일 부분변경을 거친 지프 레니게이드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판매되는 트림은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레니게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범퍼와 일부 디자인이 다듬어졌고 밝은 컬러 액센트를 활용해 젊은 감각을 더욱 강조했다. 편의사양으로는 LED 헤드램프와 앞좌석 파워 시트, 뒷좌석 패스-스루 및 암레스트 폴딩 시트,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9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오토 파워 폴딩 사이드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1.8km다. 지프 특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기능도 더해졌다.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은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시스템과 연동돼 오토와 스노우, 샌드, 머드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판매가격은 4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6월 한달 동안 전개되는 휴가비 지원 캠페인 ‘프리덤 데이즈(FREEDOM DAYS)’ 프로모션을 통해 150만 원 할인이 지원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브랜드 막내 모델이지만 고급 SUV에 버금가는 기본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며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참았던 여행 본능을 깨우고 연비가 우수한 디젤 모델과 함께 모험을 준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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