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바르는 의료기기 ‘덱시안 MeD 크림’ 판매 계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27 16:07 수정 2019-05-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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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업체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프랑스 더모코스메틱그룹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코리아(Pierre Fabre Dermo-Cosmetics Korea)’와 ‘덱시안 MeD 크림(Dexyane MeD Cream)’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피에르파브르의 문제성 피부 전문 브랜드 ‘듀크레이’가 개발한 바르는 의료기기 덱시안 MeD 크림을 전국 병·의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피에르파브르그룹은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제약업체다. 지난 1965년 세계 최초로 피부건강과 아름다움을 합친 ‘더모코스메틱’ 개념을 정립해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아벤느와 듀크레이, 아더마, 르네 휘테르, 클로란 등 총 5개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덱시안 MeD 크림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수입 인증을 받은 2등급 의료기기다. 일반 화장품 크림과 달리 물리적 보호막 효과가 있어 화장품만으로 케어하기 어려운 건조 등으로 손상된 부위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드록시데센산과 시어버터, 글리세린 등 피부 보습 및 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장벽 보호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테로이드와 향료, 실리콘 등이 첨가되지 않아 민감한 환부에 직접 바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이번 제품 도입은 지난해 독일 영유아 전용 화장품 ‘보비니’에 이은 코스메틱사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사업이다.

최지원 GC녹십자웰빙 브랜드매니저는 “바르는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소비자 수요가 높아 이번 제품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 제품은 피부가 연약한 3개월 이상 영아부터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기존 소아과 및 피부과와 더불어 다양한 진료 분야로 덱시안 MeD 크림 판매경로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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