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올로맥스’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03 17:44 수정 2019-05-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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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이달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올로맥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이다.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스타틴(Statin) 계열 로수바스타틴 성분이 결합됐다. 지난 2014년 선보인 2제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3제 복합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연구에서 올로맥스는 치료 8주차 시점에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약 14.62mmHg 낮췄다. 동시에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 대비 평균 52.3%가량 감소했다.
올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로스타와 마찬가지로 대웅제약 특허 플랫폼 기술인 이층정 제형이 접목됐다.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이 조절됐다.
출시 용량은 로수바스타틴 함량(5~10mg)에 따라 2종으로 구성됐다.
손찬석 대웅제약 올로맥스 PM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복용 편의 높인 복합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올로맥스는 우수한 제품력과 복약 순응도는 물론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인 약가가 이점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기존 코프로모션으로 판매 중인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 HCT 등에 이어 자체개발 복합제인 올로스타까지 다양한 고혈압 체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올로맥스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당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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