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아시아 대표 패션 브랜드로 ‘우뚝’…글로벌 초청 잇따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9 14:57 수정 2019-03-19 15:01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아시안 아트 뮤지엄(Asian Art Museum)’이 주최하는 아시안 아트 뮤지엄 갈라에서 ‘준지’가 아시아 대표 디자이너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안 아트 뮤지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시안 아트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고대부터 현대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시안 예술과 문화를 소개한다. 매년 열리는 아시안 아트 뮤지엄 갈라는 2주 동안 경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마련된 기금은 교육 부문에 주로 사용된다. 기금을 통해 매년 수천 개 학교를 대상으로 뮤지엄투어와 스토리텔링, 수업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아시안 아트 뮤지엄 갈라에 ‘패션’ 부문이 처음 포함됐으며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브랜드가 아시아 대표로 뽑혔다. 준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자격으로 전시에 참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 장식품인 ‘자개’를 연상시키는 트렌치 드레스와 헤드기어를 디자인했고 기부에도 동참했다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삐띠 워모 30주년 전시에 초청된 게스트 디자이너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을 비롯해 라프 시몬스(Raf Simons)와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언더커버(Undercover), 하이더 아크만(Haider Ackermann) 등이 준지 브랜드와 함께 참여한다.
정욱준 준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아시아 대표 브랜드 자격으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면서 다각적인 시도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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