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캐주얼 액세서리 자체 브랜드 ‘HSD’ 론칭…“2030세대 공략”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8 14:58 수정 2019-03-18 16:3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LF는 18일 컨템포러리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 ‘HSD’를 정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약 1년 반 만에 내놓는 자체 패션 브랜드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2030세대 젊은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편집샵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것이 특징이다.

LF에 따르면 HSD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누구나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브랜드명은 ‘헤지스 세컨드 딜리버리(Hazzys Second Delivery)’의 약자로 이뤄졌다. 기존 헤지스액세서리보다 젊은 감각을 강조한 별도 브랜드로 만들어졌다. 제품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유행 중인 스트릿 및 캐주얼룩을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에 손쉽게 매치할 수 있는 가방과 신발, 지갑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첫 컬렉션(2019 S/S 컬렉션)은 브랜드 대표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위주로 심플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다. 자체 온라인쇼핑몰인 LF몰을 비롯해 무신사, 29cm 등 젊은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며 어라운드더코너 등 오프라인 편집숍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해 LF 종합생활문화공간인 ‘라움이스트’ 매장에도 입점하며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스페이스H’ 1층 공간에서 오는 20일부터 6주간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조보영 LF 액세서리상품본부장(전무)은 “스트릿과 스포츠웨어 등을 중심으로 캐주얼 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액세서리 시장은 여전히 그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캐주얼웨어 트렌드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LF는 수년 전부터 유통 채널별 특성에 따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정립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급변하는 패션 환경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외형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HSD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LF몰에서 HSD 제품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선착순(50명)으로 패션 마스크를 증정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