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호반그룹, 신규 CI·BI 공개…주택 브랜드 고급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3 14:42 수정 2019-03-13 14:49

호반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에는 풍요로운 생활과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호반그룹의 젊고 역동적인 의지가 담겼다”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CI는 호반그룹을 상징하는 블록형태 이미지가 유지된 가운데 회사 이름을 바깥에 배치해 이전에 비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 블록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의미하며 오렌지 블록은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호반그룹이 지나온 30년 과정을 형상화 했다. 숫자는 단계적 성장과 30년 업적을 상징하면서 앞으로 발전해 나갈 호반그룹의 미래를 의미한다. 이 엠블럼은 각종 광고와 인쇄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브랜드인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BI도 리뉴얼을 거쳤다. 지난 2010년부터 주상복합 단지에만 사용된 ‘호반써밋플레이스’가 ‘호반써밋’으로 변경됐다. 호반써밋플레이스 단지는 지난 2010년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와 광명역세권, 하남 미사, 천안 불당, 시흥 배곧, 시흥 은계 등에서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베르디움 신규 BI는 기존 이미지를 단순화 하면서 유기적인 도형과 자연적인 컬러를 적용했다.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에서의 삶’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M2블록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송도’에 새로운 BI를 적용할 예정이다.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호반써밋 송파 I·Ⅱ’ 등 신규 BI 적용 단지 약 2만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명은 사내 브랜드 위원회 심의를 거쳐 반영된다.
한편 호반그룹은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건축과 토목, 임대, 방송미디어, 금융투자업,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레저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골프장 스카이밸리CC와 하와이와이켈레CC, 제주도 퍼시픽랜드 등을 운영 중이며 지난 1월과 2월에는 덕평CC와 서서울CC를 인수했다. 또한 작년 인수한 리솜리조트를 포함해 국내 7곳과 해외 1곳의 리조트 및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은 이달 말 서초동 신사옥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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