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달 국내 판매 3만8010대…전년 대비 2.8%↓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01 17:03 수정 2019-02-01 17:06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8010대, 해외 17만898대 등 총 20만89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이 소폭 하락했지만 해외 판매가 늘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판매는 2.8%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시즌 영향으로 승용과 RV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이 5678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부분변경 이전 모델이 팔리던 작년에 비해 21.6% 증가한 수치다. K3는 4148대 팔렸다. 최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GT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차 모닝은 4126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쏘렌토 3617대, K5 3287대, K7 3000대, 스포티지 2755대, 레이 1989대, 니로 1209대, K9 1047대, 스토닉 1025대, 모하비 391대, 스팅어 324대, 쏘울 319대 순이다. 상용차 봉고트럭은 4953대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쏘울 3세대 모델 ‘쏘울 부스터’와 향후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2 등 다양한 신차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티지가 25.8% 증가한 3만7880대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프라이드(수출명 리오)와 K3(포르테)는 각각 2만3718대, 1만5808대씩 판매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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