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쏘울EV’ 최초 공개… 내년 1분기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9 15:33 수정 2018-11-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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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울
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모터쇼’를 통해 ‘신형 쏘울’ 라인업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버전이 동시에 무대에 올랐다.

신형 쏘울 외관은 기존 세대 실루엣이 유지된 가운데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이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이뤄졌다. 하단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장식이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캐릭터라인이 더해졌고 휀더 상단과 도어 하단은 볼륨감을 강조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D’형 필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테일램프는 루프까지 이어져 리어윈도우를 감싸는 디자인을 갖췄다. 전기차 버전은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지만 그릴과 사이드스커트 등은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모습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가 4195mm로 이전에 비해 55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2600mm로 30mm 늘었다.
기아차 신형 쏘울
기아차 신형 쏘울EV
실내는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송풍구(에어벤트)와 스피커, 음악 비트와 연동되는 사운드 무드 램프 등이 더해져 젊은 감각을 표현했다. 센터모니터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최대 3분할 화면을 지원한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커넥션 기능이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지원을 통해 커넥티비티 기능을 강화했고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장착됐다. 트렁크 공간은 364리터로 기존 모델보다 10리터 증가했다.
기아차 신형 쏘울
기아차 신형 쏘울EV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1.6 터보 엔진은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모델은 152마력, 19.6kg.m의 힘을 낸다.

전기차 버전은 ‘펀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춘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컴포트와 스포츠, 에코, 에코 플러스 등 총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회생 제동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들시프트가 도입됐다. 변속기는 다이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가 조합됐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과 쏘울 전기차를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신형 쏘울
기아차 신형 쏘울EV
기아차 신형 쏘울

기아차 쏘울EV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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