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중남미 론칭… 해외 시장 공략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8 14:07 수정 2018-1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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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해 초 국내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잇달아 출시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와 이달 개최된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에 부스를 마련해 티볼리와 G4 렉스턴 등 주요 모델을 전시했으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처음 소개했다.

앞서 9월에는 칠로에 섬(Chiloe Island)에서 렉스턴 스포츠 론칭 행사를 열고 현지 언론 미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바 있다.
쌍용차는 중남미 시장 공략과 병행해 호주를 비롯해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다음 달 브랜드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을 설립해 현지에 신차를 론칭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에도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에 이어 유럽과 중남미 등 해외 지역으로 수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주력 모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모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전문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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