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2019 신입사원’ 채용… 점장 후보자 모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24 14:41 수정 2018-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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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내달 6일 오후 9시까지 ‘2019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채용 대상은 전공이나 어학 성적 제한이 없으며 만 18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가 해당된다.

합격자는 입사 후 ‘점장 후보자’로 매장에 배속돼 매장 손익과 재고 관리, 판매 전략 수립 등 영업점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점장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각기 다른 조건의 매장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과 기초 경영자 자질을 익히게 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은 적성과 관심사, 회사 육성 방향에 맞춰 다양한 커리어 설계가 가능하다고 유니틀로 측은 설명했다.

채용 분야는 ‘UMC(UNIQLO Manager Candidate)’와 ‘URM(UNIQLO Regional Manager)’ 등 2개 부문이다. UMC 신입사원은 점장을 거쳐 전국 단위 매장 및 지역을 총괄하는 에어리어 매니저(Area manager)로 성장하거나 인사, 재무, 마케팅 등 본사 관리부서 또는 해외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다.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한 URM 신입사원 전형은 한 지역 내에서 근무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점장을 거쳐 영업 책임자 및 지역 관리자 등 각 지역 전문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 URM 전형은 광주와 대전 지역이 대상이다.

전형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와 온라인 면접, 인성 면접, ‘피팅 U(Fitting U)’ 실습 및 최종 면접 등 총 6단계로 이뤄진다. 온라인 면접은 대면 방식이 아니라 답변 영상을 녹화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1월 중순 실시 예정인 피팅 U 실습은 매장에서 8일 동안 유급으로 근무하면서 개인이 업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합격 유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채용 원칙은 ‘완전 실력주의’와 ‘전원 경영’, ‘글로벌 원’ 등 3가지로 해당 원칙에 맞춰 인재를 육성한다. 완전 실력주의는 나이와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실력에 따라 평가한다는 의미다. 전원 경영은 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경영자 마인드로 업무에 임한다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원은 다양한 국가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넓은 시야를 갖춘 인재 성장을 강조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성실함과 주인의식, 팀워크, 도전정신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역량을 극대화해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사제도를 시행 중이다”며 “옷과 상식,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브랜드 비전에 공감하고 개인과 회사 성장을 실현시킬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원자들에게 기업과 직무에 대한 상세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국 대학교와 본사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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