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창립 121주년 기념 ‘활명수’ 출시… 패션 브랜드 ‘게스’ 협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08 10:23 수정 2018-10-08 10:27
동화약품은 창립 121주년을 맞아 패션 브랜드 ‘게스’와 협업한 ‘기념판 활명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판은 지난 5월 협업으로 판매된 티셔츠와 데님팬츠, 데님백 등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에 이어 선보이는 제품으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21주년 기념 활명수는 두 업체 상징 이미지로 패키지가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청바지를 상징하는 데님과 게스 브랜드 로고가 ‘부채표’ 활명수 엠블럼과 조합돼 차별화됐다. 케이스는 동화약품과 게스의 CI(Corporate Identity)를 적절히 배치해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또한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를 통해 121주년의 의미를 살렸다고 동화약품은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1897년 급체와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를 처음 선보였다. 이름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판매돼 가치와 철학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활명수 기념판의 경우 지난 2013년 116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이 처음 출시됐다. 이후 매년 다양한 예술과 콘텐츠, 브랜드 등과 협업한 제품이 제작됐다. 특히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등과 협업한 디자인은 젊은 세대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은 캠페인 활동에 사용된다. 물 부족 국가의 식수정화와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전액 기부된다는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가치와 소명을 이어가기 위한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용량은 450mℓ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