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수해 차량 특별점검’ 실시… 피해 복구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02 12:27 수정 2018-09-02 12:34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연말까지 집중 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소비자를 위해 ‘수해 차량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대·기아차가 수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해 차량 무상 점검과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을 비롯해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활동과 생필품 지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나가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차), 오토큐(기아차) 등 전문 시설로 입고해 수리하고 비용은 최대 50% 할인해 준다. 수리 완료된 차량에 대해서는 세차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렌터카 관련 혜택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차량 수리 기간 렌터카를 대여하는 소비자에게 최장 10일 동안 렌터카 비용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소비자가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 역시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 소비자에게는 올해 연말까지 현대차나 기아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이 경우 ‘수해 차량 대상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해 지역에는 긴급 지원단도 파견된다.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통해 빠른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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