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페이스리프트’ 출시… “고급 SUV의 진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05 14:29 수정 2018-04-05 14:49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 서울 한남 전시장에서 열린 신차공개 행사를 통해 레인지로버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모델은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2종이다.
지난해 출시된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고 인테리어와 첨단사양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그물’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됐고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오토매틱 하이빔,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방향지시등 등이 적용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사양으로 25개 모듈로 구성돼 일정한 밝기가 유지된다. 상위 트림에는 픽셀 LED 헤드램프가 더해진다. 최대 500m 시야를 확보하고 전방에 차량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한다.

시트는 유니언잭 패턴 디자인이 도입됐고 시트 쿠션을 강화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시트 자세 조절 장치는 기존 좌석 왼쪽 하단에서 도어 상단으로 옮겨졌다. 레인지로버 뒷좌석은 4인승에서 5인승으로 바뀌었다. 전동식 센터 암레스트가 탑재됐으며 발받침이 추가됐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등받이를 40도까지 젖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더해졌다. 마사지 기능은 리모트앱으로 조작할 수 있고 총 14개 마사지 셀 기능이 적용돼 25가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블라인드 제스처 조작 기능도 적용됐다. 버튼 조작 없이 손짓으로 선블라인드를 열거나 닫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모델의 성능이 개선됐다. 일반 모델은 기존과 동일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우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3.0리터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가솔린 모델은 340마력, 45.9kg.m이다. 고성능 버전인 SVR은 5.0리터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이전에 비해 출력이 25마력 향상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5초로 단축됐다.



두 모델 모두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1억3330만~1억9030만 원, 레인지로버는 1억8750만~2억681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