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오는 9월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 실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04 18:19 수정 2018-04-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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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 조사

도로교통공단은 2018년도 국가공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을 오는 9월 16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이 시험에는 만 18세 이상 소비자가 학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접수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3일로 계획됐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교통사고조사에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 및 배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격이다. 지난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증 받았고 현재까지 전문가 총 3800여명이 배출됐다.

공단에 따르면 공인자격은 교통사고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통경찰과 자동차보험사 직원의 직무향상에 도움을 준다. 자격취득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관련 학과에서 1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위 취득 시간 및 비용 절약에도 기여한다.

특히 국가공인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 소지자에 대해서는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시 4점, 승진 시 0.3점이 가산점으로 인정된다. 도로교통공단 역시 직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해 취업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와 일부 보험사 및 공제조합에서는 자격취득자에게 일정금액의 자격수당 등 혜택을 부여한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검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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