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애 인식 개선 동화 배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27 09:39 수정 2017-12-27 09:42

현대모비스는 27일 장애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를 발간해 전국 공공어린이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 이지무브(Easy Move :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사업) 출범 후 매년 장애인식 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 하는 이야기’를 제작해 약 2400개 기관에 총 8000권을 배포했다. 동화는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으로 맞춰져 어린이 독자들이 친숙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동화 속 인물처럼 도와주는 등 일상생활 속 실천을 장려한다고 회사 측은 취지를 설명했다.
4번째 도서인 동화의 제목은 ‘똥 싸기 힘든 날’이다. 주인공 모해와 장애인 형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다뤘다. 모해는 사고로 장애인이 된 사촌 형이 운전하는 차로 여행을 떠난다.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장애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에도 형은 씩씩한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비장애인들은 사소하게 처리하는 문제를 몇 시간 동안 해결하지 못해 사색이 되는 형을 보며 주인공은 장애인에 대한 도움의 필요성을 느낀다.
양난수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어린이 독자 눈높이에 맞춰 쉬운 소재와 줄거리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며 “독자들이 동화를 통해 장애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무브는 현대모비스 5대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아동을 매년 선정해 맞춤형 이동편의 보조기구와 자세유지 기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과 장애인 가정을 매칭해 가족여행을 지원하고 생필품 및 재활용품을 포함한 ‘희망 보따리’도 전달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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