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내달 1일 회장 취임… 신임 사장 3월 1일부터 업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06 17:04 수정 2017-12-06 17:08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BMW코리아는 김효준 사장이 내달 1일부로 회장에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후임으로는 한상윤 현 BMW말레이사아 법인 총괄이 내년 3월 1일부터 국내법인 사장 업무를 맡는다. 또한 BMW는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팀을 신설하고 임원급 업무 책임자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김효준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법인 대표 역할을 맡고 새로운 사장은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며 “BMW코리아는 후임 사장에 대한 경영 승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윤 BMW코리아 신임 사장
신임 사장으로 취임 예정인 한상윤 사장(51)은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브코리아와 한국GM 등을 거쳐 2003년 BMW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마케팅과 미니 브랜드 총괄, 세일즈 총괄을 담당한 후 지난해 1월부터 BMW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효준 회장 내정자(60)는 지난 1995년 재무 담당으로 회사에 입사해 수입차 최최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1998년 부사장을 거쳐 2000년부터 BMW코리아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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