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도미니키 시뇨라 체제 출범’ 파격 할인…QM6·SM6 ‘300만 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02 10:36 수정 2017-11-02 10:41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신임 대표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임 사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주력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대표 체제 공식 출범과 함께 올해 막판 실적 끌어올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르노삼성은 이달 한 달간 QM6와 SM6, QM3 등 주력 모델에 대해 최대 300만 원을 할인해 준다고 1일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2017년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소비자 평가에서 QM6와 SM6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기념한다는 설명이다. 이 조사에서 QM6는 전체 차종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SM6는 중형차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특히 QM6는 제품만족도와 초기품질, 비용 대비 가치, 디자인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경쟁모델을 압도하면서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신임 대표
회사는 이를 기념해 이달 QM6와 SM6 구매 시 3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QM3 구매자에게는 150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차종 별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별조건도 추가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다양한 용품이나 옵션 패키지 또는 추가 할인 등을 고를 수 있다.이날 르노삼성은 도미니키 시뇨라(Dominique SIGNORA) 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프로모션은 실적을 끌어올려 새로운 사장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르노삼성 QM6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 임직원들이 지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업계 3위를 목표로 노력했던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익성을 기반 지속 성장’이라는 르노그룹의 목표를 소개했다. 시뇨라 대표에 따르면 그룹은 이 목표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6년간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개발에 중점을 둔 중기 전략 ‘드라이브 더 퓨처(Drive The Future)’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사장은 “르노삼성 역시 그룹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비전을 설정할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근면성과 저력에 르노그룹의 역량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브랜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SM6
한편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1967년 생으로 지난 1990년 프랑스 에섹(ESSEC) 비즈니스스쿨 MBA를 졸업해 1991년 르노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RCI코리아(르노삼성 금융 계열사) CEO와 닛산 영업 재무 관리, RCI브라질 CEO, RCI뱅크&서비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RCI코리아 대표를 맡으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한 업무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흑돼지인데 줄무늬가?…농진청, 유전자 진단 기술 털색 균일성 개선
- 이명희 회장 한남동자택 ‘297억’…단독주택 공시가 10년째 1위[2025공시가]
- ‘중산층’ 신혼부부 無자녀 비중 가장 커…“복지 공백 줄여야”
-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40대 미혼율, 20년 만에 男 6.7배·女 5.7배 늘었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 월 5000만원 제한…구매는 50만원
- 기업이 뽑은 올해의 HR 이슈…‘청년층 구인난·조기퇴사’
- 저출산에 작년 육아휴직 부모 첫 감소…엄마가 아빠 ‘2.9배’
- 흔들리는 ‘富의 사다리’, 청년 18% 소득계층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