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세대 신형 ‘A7 스포츠백’ 공개… 내년 2월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24 03:00 수정 2017-10-24 03:00
아우디는 최근 독일 본사가 위치한 잉골슈타트에서 2세대 신형 A7 스포츠백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A7 스포츠백은 지난 2010년 출시된 1세대 이후 약 7년 만에 완전히 바뀐 모델로 독일 네카줄룸(Neckarsulm) 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2월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쿠페 스타일이 적용된 A7은 리어 윈도우와 트렁크가 함께 열리는 해치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A7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이전에 비해 간결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로 다듬어졌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효율이 개선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전자장비에 가해지는 전압을 높여 내연기관 엔진을 보조하는 장치로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관의 경우 이전에 비해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다듬은 헤드램프, 스포티한 디자인의 범퍼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은 단순한 캐릭터 라인으로 군더더기를 없앴고, 윈도우 테두리는 날카롭게 디자인됐다. 옵션으로 H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레이저 하이빔을 추가할 수 있다.
완만한 루프 및 C필러 라인은 새 모델에도 그대로 이어져 스포츠백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디자인이 채택돼 공격적이면서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리어 스포일러는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전개되는 기존 방식이 유지됐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969mm, 1908mm, 높이는 1422mm로 기존 모델(4984x1911x1420)에 비해 덩치가 작아졌다. 전장은 15mm가량 줄었지만 휠베이스는 2926mm로 이전(2914mm)보다 12mm 길다.
실내는 아우디 콘셉트카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가죽과 금속을 적절히 조합해 미래적인 느낌을 구현했고, 직선 위주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젊은 감각으로 꾸며졌다. 센터페시아는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물리적인 버튼은 최소화된 모습이다. 10.1인치 상단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등 각종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하단에 탑재된 8.6인치 모니터는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 제어를 위해 사용된다.센터 콘솔 구성도 간결하게 바뀌었다. 기어 노브가 동그란 모양에서 납작한 사각형 디자인으로 변경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달라졌다. 계기반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이뤄졌다. 뒷좌석은 3인 또는 2인 탑승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5.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아우디는 향후 4기통 모델과 디젤 버전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옵션으로 후륜 조향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고 스포츠 서스펜션과 에어 서스펜션 등을 고를 수 있다.또한 신형 A8에 적용된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 시스템도 적용된다. 5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 5개가 조합돼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에어 퍼퓨밍(air perfuming) 시스템을 비롯해 뱅엔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쿠페 스타일이 적용된 A7은 리어 윈도우와 트렁크가 함께 열리는 해치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A7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이전에 비해 간결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로 다듬어졌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효율이 개선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전자장비에 가해지는 전압을 높여 내연기관 엔진을 보조하는 장치로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관의 경우 이전에 비해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다듬은 헤드램프, 스포티한 디자인의 범퍼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은 단순한 캐릭터 라인으로 군더더기를 없앴고, 윈도우 테두리는 날카롭게 디자인됐다. 옵션으로 H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레이저 하이빔을 추가할 수 있다.
완만한 루프 및 C필러 라인은 새 모델에도 그대로 이어져 스포츠백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디자인이 채택돼 공격적이면서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리어 스포일러는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전개되는 기존 방식이 유지됐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969mm, 1908mm, 높이는 1422mm로 기존 모델(4984x1911x1420)에 비해 덩치가 작아졌다. 전장은 15mm가량 줄었지만 휠베이스는 2926mm로 이전(2914mm)보다 12mm 길다.
실내는 아우디 콘셉트카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가죽과 금속을 적절히 조합해 미래적인 느낌을 구현했고, 직선 위주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젊은 감각으로 꾸며졌다. 센터페시아는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물리적인 버튼은 최소화된 모습이다. 10.1인치 상단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등 각종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하단에 탑재된 8.6인치 모니터는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 제어를 위해 사용된다.센터 콘솔 구성도 간결하게 바뀌었다. 기어 노브가 동그란 모양에서 납작한 사각형 디자인으로 변경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달라졌다. 계기반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이뤄졌다. 뒷좌석은 3인 또는 2인 탑승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5.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아우디는 향후 4기통 모델과 디젤 버전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옵션으로 후륜 조향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고 스포츠 서스펜션과 에어 서스펜션 등을 고를 수 있다.또한 신형 A8에 적용된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 시스템도 적용된다. 5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 5개가 조합돼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에어 퍼퓨밍(air perfuming) 시스템을 비롯해 뱅엔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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