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5세대 올 뉴 오딧세이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23 14:58 수정 2017-10-23 17:15
혼다코리아가 미니밴 ‘오딧세이’ 5세대를 23일 출시했다.
혼다에 따르면 5세대 올 뉴 오딧세이는 2, 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캐빈워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토크(CabinTalk™)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좌우이동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시트 활용성을 높였다. 기존보다 커진 10.2인치 모니터가 2열 상단에 적용됐으며 트렁크에는 진공청소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첨단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이 적용돼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사고 방지, 충격 완화 등 안전 제어 시스템이 가능하다.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를 적용하고 최초로 적용된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최다인 8개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3.5리터 직분사 VCM엔진은 최대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낸다. 주행 환경에 따라 3,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이 적용됐으며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도 올 뉴 오딧세이에 미니밴 사상 최초로 탑재됐다. 복합연비는 9.2km/ℓ(도심연비 7.9km/ℓ, 고속연비 11.5km/ℓ)다.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실버, 블랙, 화이트, 메탈 색상에 레드와 그린이 추가돼 총 6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5790만 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뉴 오딧세이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동급차량을 압도하는 안전성과 공간활용성까지 갖춰 가족의 편안과 안전 그리고 즐거움을 책임지는 완벽한 패밀리카로 거듭났다”며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올 뉴 오딧세이가 국내 미니밴 시장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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