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리모델링 참가자 모집… “노후차 취향에 맞게 고쳐드려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13 15:20 수정 2017-10-13 15:20
기아자동차는 13일 ‘카 리모델링’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래된 차량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변신시켜 주는 이벤트다. 사연 접수를 받아 총 6대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차량은 내달 중 입고돼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오는 12월 초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기아차는 공통적으로 세차와 광택 코팅, 핸들커버, 측·후면 윈도우 썬팅 등을 시공해 줄 계획이다. 또한 최신 편의사양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올인원(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신차 느낌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4가지 패키지도 마련됐다. 스타일 업과 드레스업, 라이프 업, 세이프 업 등을 고를 수 있다. 스타일 업 패키지는 외관 데칼과 휠 도색이 적용되며 드레스 업은 리어 스포일러와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추가된다. 라이프 업은 레저 활용도를 높인 패키지로 루프 박스와 차량 측면 윈도우 커튼, 결합용 텐트가 장착된다. 세이프 업은 전방 감지 센서와 와이드 아웃사이드 미러, 응급 키트 등 안전 관련 품목이 추가된다.
선정된 6개 차량 소유자에게는 차량 클리너 세트와 청소기, 세척 타월 등 차량 관리 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프로그램 접수는 이달 말까지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는 기아레드멤버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자는 내달 둘째 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10명)와 모바일 기프티콘(50명) 등 경품이 증정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처음 차를 인도 받았을 때의 설레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사회공헌 단체가 운영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리모델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으로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카 리모델링 프로그램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아레드멤버스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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