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 SUV 모델 ‘LM002’ 복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12 16:07 수정 2017-10-12 16:09

람보르기니가 25년 전 생산이 중단된 브랜드 최초 SUV 모델 ‘LM002’을 복원했다.
최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클래식카 복원 부서 폴로스토리코를 통해 완전히 복원된 블랙 색상의 LM002는 일반 도로는 물론 흙과 자갈, 눈길 위에서도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차량이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총 300대가 생산됐다.
LM002 개발은 1970년대 후반 치타(Cheetah)라는 이름의 고성능 오프로드 군용 차량 개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1981년 당시 람보르기니 엔지니어였던 쥴리오 알피에리가 LM001로 이 프로젝트를 부활시켰다.
LM001은 엔진을 후방에 탑재한 리어 엔진 형식의 혁신적인 컨셉카로, 후에 파워트레인을 전방에 탑재한 LMA 프로토타입으로 발전했다. LM002의 마지막 모델은 1986년 브뤼셀 오토쇼에서 선보였고 배기량 5167cc, 최대 450마력(6800rpm)을 발휘하는 쿤타치 콰트로발볼레(Countach Quattrovalvole)의 V12 엔진을 차용했다.
알루미늄 및 유리섬유 바디, 사륜구동 변속기, 보조 변속기, 3개의 셀프 락킹 디퍼런셜(self-locking differential)이 적용된 LM002는 120%의 경사도를 넘을 수 있으며, 최대속도 200km/h 이상까지 낸다.
LM002 차량에 맞게 개발된 피렐리 스콜피온 타이어는 모래와 같이 부드러운 표면에서 마치 떠있는 듯한 ‘플로팅(floating)’ 감각을 느끼게 하고, 고온의 주행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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