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내달 레이스카 ‘M8 GTE’ 공개… 르망24시 복귀 예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29 14:50 수정 2017-08-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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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8 GTE 테스트카
BMW는 내달 1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레이스카 ‘M8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델은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등 국제 GT 경주 대회에 출전하게 될 레이스카다. 새로운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일반 모델의 출시에 앞서 경주 대회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또한 BMW는 M8 GTE를 통해 르망24시 대회 복귀를 예고했다.
BMW M8 GTE 테스트카
M8 GTE는 FIA 규정에 따라 4.0리터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며 최신 경량 설계가 적용돼 차체 무게는 1220kg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Concorso d'Eleganza)’를 통해 8시리즈 콘셉트가 공개됐다. 이 모델은 양산형에 가까운 콘셉트카로 BMW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M8 GTE에는 이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며 먼저 데뷔하는 M8 GTE를 통해 향후 양산되는 8시리즈 쿠페의 일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BMW 8시리즈 콘셉트
8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 고성능 모델인 M8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와 컨버터블, 메르세데스AMG S63 및 S65 등이 꼽힌다.
BMW M8 테스트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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