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 금융 서비스 홈페이지 재정비… 영업 재개 속도 내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24 12:26 수정 2017-07-29 17:54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국내 영업이 사실상 중단된 폴크스바겐코리아가 금융 서비스 홈페이지를 재정비했다. 회사는 최근 일부 신차의 정부 인증을 신청한데 이어 홈페이지 리뉴얼까지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업 재개를 추진 중이다.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24일 기업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각 금융 브랜드 홈페이지도 재정비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세 달에 걸쳐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은 최근 금융 업계 트렌드인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디지털리제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강화했고 금융 계약 정보 조회 및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해 소비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새로 적용된 홈페이지 디자인은 기존 계약자 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새로워진 금융 계산기를 통해 견적 서비스를 이용한 후 영업 사원에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 PC기반의 영업용 앱도 준비됐으며 이를 통해 영업 직원들의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지원한다.
이벤트의 경우 먼저 현재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와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만파이낸셜서비스, 두카티파이낸셜서비스 등의 금융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홈페이지에 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만과 두카티파이낸셜 서비스의 경우 해당 금융 상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도 견적 서비스를 이용 후 상담을 신청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강형규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부사장은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현재 국내 영업 재개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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