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분기 출시 ‘i3 94Ah’ 獨 대사관에 전달… 가격 19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20 14:49 수정 2017-07-20 16:57
BMW코리아는 20일 독일 대사관저에서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전기차 ‘BMW i3 94Ah’의 대사관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을 비롯해 슈테판 아우어 독일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차량은 기존 i3보다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33kWh의 용량과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가능거리가 약 50%가량 늘었다. 개선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BMW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다만 현재 정부 인증이 진행 중으로 공식적인 최대 항속거리는 이르면 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대사관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되는 i3 94Ah는 국내법규와 상관없이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정부 인증 없이도 국내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독일을 상징하는 디자인과 전용 문구가 더해져 독일과 대사관 홍보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이라며 “독일 대사관 공무용 차량으로 활용될 i3 94Ah가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는 “BMW i3는 한국과 독일의 협력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이러한 이유에서 이 모델을 새로운 관용차로 결정했다”고 전했다.BMW코리아는 BMW i3 94Ah가 이르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트림별로 각각 190만 원씩 인상됐다. 엔트리 모델인 LUX는 5950만 원이며 SOL+는 655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배터리의 경우 전 모델이 동일하게 8년·10만km까지 품질이 보증된다.
BMW 관계자는 "내외관 디자인은 이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배터리 용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i3는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되며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제작된다. 또한 차량에 탑재되는 CFRP 탄소섬유강호플라스틱 소재도 100% 수력발전을 활용해 제조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전달된 차량은 기존 i3보다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33kWh의 용량과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가능거리가 약 50%가량 늘었다. 개선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BMW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다만 현재 정부 인증이 진행 중으로 공식적인 최대 항속거리는 이르면 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대사관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되는 i3 94Ah는 국내법규와 상관없이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정부 인증 없이도 국내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독일을 상징하는 디자인과 전용 문구가 더해져 독일과 대사관 홍보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이라며 “독일 대사관 공무용 차량으로 활용될 i3 94Ah가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는 “BMW i3는 한국과 독일의 협력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이러한 이유에서 이 모델을 새로운 관용차로 결정했다”고 전했다.BMW코리아는 BMW i3 94Ah가 이르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트림별로 각각 190만 원씩 인상됐다. 엔트리 모델인 LUX는 5950만 원이며 SOL+는 655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배터리의 경우 전 모델이 동일하게 8년·10만km까지 품질이 보증된다.
BMW 관계자는 "내외관 디자인은 이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배터리 용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 i3는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되며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제작된다. 또한 차량에 탑재되는 CFRP 탄소섬유강호플라스틱 소재도 100% 수력발전을 활용해 제조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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