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쌍용차 야심작 ‘G4 렉스턴’ 출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30 10:05 수정 2017-03-30 17:48
쌍용자동차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프레스데이)를 통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연사로 나서 G4 렉스턴을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은 회사가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후 내놓는 두 번째 신차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티볼리에 이어 지속적인 신차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G4 렉스턴은 ‘위대한 네 가지 혁명’이란 의미와 쌍용차 플래그십 SUV 모델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쌍용차는 경쟁차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비롯해 기아차 모하비, 포드 익스플로러 등을 지목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G4 렉스턴 출시는 왕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쌍용차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차는 초고장력 4중 구조 쿼드프레임, 에어백 9개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했다. 대형 SUV로서 압도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스타일도 기존 차와 차별화했다. 또 애플,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양방향 풀미러링, 전방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9.2인치 화면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받아 웅장함을 표현하면서도 균형미를 부각시켰다. 실내는 고급스러운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G4 렉스턴은 쌍용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형 엔진 XGI200 T-GDI를 탑재했다. 풀타임 4륜구동 방식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은 225마력, 기존 렉스턴W의 2.2엔진보다 약 3마력 향상됐다. 신차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 밖에 ▲체어맨 W 카이저 ▲코란도 브랜드 ▲티볼리 브랜드 등 양산형 모델을 각 차량의 특성에 맞춰 전시했다. 신규개발한 G4 렉스턴의 쿼드프레임은 소재와 구조의 우수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별도로 전시했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아이돌그룹 러블리즈와 라붐이 펼치는 K팝 콘서트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태권도 퍼포먼스 태권도 핫 스테이지 ▲티볼리 에코백 디자인 이벤트 ▲퀴즈도 풀고 경품도 받는 퀴즈이벤트 ▲클라이밍 체험 및 퍼포먼스 ▲VR(가상현실) 틸트브러시 체험 및 퍼포먼스 등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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