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I트림’ 출시… 전기차가 1240만원 '모닝 값'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16 11:42 수정 2017-03-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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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최대 26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경차 기아차 신형 모닝(1075~1420만 원)과 비슷한 가격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201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통해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I트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기존 N(4000만 원, 세제혜택 적용 기준)과 Q(4300만 원)에 이은 세 번째 트림으로 N트림에 비해 160만 원 저렴한 3840만 원에 판매된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전기차 구매자에게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제주도와 대구, 포항, 안동 등 지역에서는 1840만 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울릉(2600만 원 지원)에서는 1240만 원에 살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I트림은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렌터카 등 사업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트림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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