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쏘울 EV’ 공개… 제주서는 2000만원 초반대 구입 가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16 09:40 수정 2017-03-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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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8 쏘울 EV’.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6일 제주전기차 박람회에서 ‘2018 쏘울 EV’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2018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의 고성능 모터와 30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kW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항속거리가 약 20% 가량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8 쏘울 EV의 가격은 4280만 원이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14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최대 1200만 원) 등의 각종 혜택을 받으면 1680만~2880만 원 수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주에서 2018 쏘울 EV를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14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 원을 지원 받아 2280만 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

기아차 관계자는 “2018 쏘울 EV는 대폭 향상된 항속거리와 RV 차량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2018 쏘울 EV는 경제성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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