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K5 스포츠왜건 PHEV 최초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7 19:04 수정 2017-03-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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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차는 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니로와 K5 스포츠왜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먼저 니로 PHEV는 최고출력 105마력과 최대토크 15.0kg·m의 1.6 GDi 엔진과 8.9kWh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44.5kW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이를 통해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 인증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는 고효율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한 만큼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55km(유럽 기준)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로 PHEV는 모터쇼 데뷔 이후 올해 2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 유럽 시장에는 3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K5 스포츠왜건 PHEV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이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2.0 GDi 엔진과 11.26kWh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50kW 모터가 조합됐으며 합산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기아차에 따르면 K5 스포츠왜건 PHEV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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