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외관 유출… ‘그랜저’ 닮았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3 19:17 수정 2017-03-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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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로 추정되는 이미지 ▲ 사진출처=현대블로그닷컴
해외에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미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이며 이달 출시를 앞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 등 외신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블로그닷컴에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해당 이미지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속 차량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 등 세부 디자인은 지난해 출시된 신형 그랜저를 닮았다. 또한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신차 스케치와 상당히 비슷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스케치
앞서 현대차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가 터보와 기본 모델 등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미지 속 차량은 기본 모델에 해당하는 버전으로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는 커졌고 세로로 배치된 안개등이 장착됐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눈에 띈다. 기존에 없던 모양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가 공개한 스케치를 통해 전체적인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번호판이 트렁크 도어에서 범퍼로 옮겨진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트렁크 중앙에는 현대차 로고와 모델명이 부착돼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테일램프 모양도 보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램프 내부 구성도 독특하게 변했다.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스케치
터보 모델은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캐스캐이딩 그릴’이 장착됐고 크롬 장식을 적절히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후면부에는 네 개로 나뉜 배기구가 장착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쳤다”며 “전체적으로 스포츠세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돼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에는 주행조향 보조 시스템과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지능형 안전기능을 비롯해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공기 청정 모드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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