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서킷서 가장 빠른 차 등극… ‘포르쉐’ 압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3 14:53 수정 2017-03-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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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테스트카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퍼포만테(Huracan Performante)’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랩타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3일 밝혔다. 랩타임 신기록은 6분52초01로 기존 1위인 포르쉐 918 스파이더(6분57초)의 시간을 5초가량 단축했다. 또 아벤타도르 LP750-4 슈퍼벨로체(6분59초73)보다는 9초 이상 빨랐다.

랩타임 테스트는 차량 외관을 위장막으로 가린 채 약 15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외관은 오는 7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랩타임 측정은 드라이버 마르코 마펠리(Marco Mapelli)가 맡았다. 마펠리는 지난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슈퍼벨로체의 랩타임을 기록했던 드라이버로 이번에는 새 모델을 타고 서킷을 완주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테스트카
우라칸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모델로 브랜드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과 경량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센서 시스템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 전용 튜닝 등이 더해져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피렐리가 이 모델을 위해 개발한 전용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이 타이어는 향후 양산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우라칸 퍼포만테는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뉘르부르크링 서킷 신기록 달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기록이 단축됐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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