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국내 판매 16.1% 증가… 신차 ‘코란도C’는 부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2 15:06 수정 2017-03-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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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C
쌍용차는 지난 2월 내수 8106대, 수출 2710대 등 총 1만81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6.1%나 늘었다. 티볼리가 무려 42.3% 늘어난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코란도C는 최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13.8% 하락한 실적을 기록해 신차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4801대(티볼리 에어 158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란도 스포츠는 1810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코란도C 801대, 코란도 투리스모 326대, 렉스턴 301대, 체어맨W 67대 순이다.
쌍용차 티볼리
수출은 24.6% 급락했다. 국내와 달리 티볼리 판매가 24.7% 감소했으며 코란도와 코란도 스포츠 등 다른 모델들도 부진했다. 회사는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경기 침체로 수출 물량이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올해도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 선보일 대형 SUV Y400 등 신차출시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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