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내수 판매 1.7% 감소… 트랙스가 살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2 14:34 수정 2017-03-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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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5366대((내수 1만1227대, 수출 3만413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국내 판매는 1.7% 감소했다. 야심차게 선보인 쉐보레 신형 크루즈가 품질 문제로 출고가 연기되면서 실적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또한 스파크와 말리부, 임팔라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그나마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트랙스와 아베오가 선전해 실적 하락폭을 줄였다. 특히 트랙스는 무려 21.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델별로는 스파크가 3950대로 가장 많았으며 말리부가 3271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트랙스가 1740대로 3위를 차지했고 올란도는 597대, 임팔라 359대, 캡티바 190대, 아베오 162대, 카마로 46대, 볼트(Volt) 27대 순이다.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407대, 472대 판매됐다.

수출의 경우 2.8% 증가했다. 준중형승용차 판매가 35.4% 증가했으며, 경승용차 판매는 4.2% 늘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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