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교, 3.1절 맞아 선교경전 ‘환인’ · ‘선교상고’ 출판기념회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3-02 10:01 수정 2017-03-02 10:04

재단법인 선교가 후원하고 선교종단보존회가 주최하는 선교경전 ‘환인’과 ‘선교상고’ 출판기념회 및 저자 사인회가 지난 1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민족종교 재단법인선교의 ‘제98주년 3.1절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저자 선교종정 취정 박광의 원사는 한민족 고유의 하느님사상과 고유종교가 민족의 역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환인’과 ‘선교상고’를 출판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박 원사는 “한민족 건국신화에 나오는 ‘환인’은 신화 속 가상인물이 아니고, 한민족의 시조이며 한민족의 하느님이란 사실을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한다”면서 “환인이 한민족의 시조이자 하느님임을 인정할 때, ‘한민족’이라는 말의 참뜻이 ‘하늘민족’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날 재단법인 선교 내부 인사와 선교청년단 ‘청림회’ 등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박 원사의 선창으로 재단법인선교 산하, 한국의 선교종단의 설립으로 ‘한민족 하느님 사상과 고조선의 국교였던 선교가 부활’했음을 선언했다.
박 원사는 “대한민국은 외형적으로는 독립했으나 정신적인 독립은 미완성에 그쳐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외부적으로는 일본과 중국과의 외교문제로, 내부적으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것은 모두 민족정신이 바로서지 못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족종교를 신앙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것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며 “대한민국의 완전한 정신적 독립과 민족번영을 위해서는 젊은 청년층을 비롯한 대중이 민족종교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단법인 선교는 환인을 하느님으로 신앙하며 환인·환웅·단군 삼성을 한민족의 성인으로 숭배하는 민족종교로 1997년 대창교되어 선교종단을 세우고 한민족 정기회복을 위한 경전편찬 및 포덕교화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또한 2016년 선교창교 20주년을 맞이하여 ‘민족종교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2016년 11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민족종교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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