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달 ‘쉐보레 볼트(Bolt)’ 사전계약 개시… 브랜드 첫 전기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2-24 19:50 수정 2017-02-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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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Bolt)
한국GM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의 사전계약을 내달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볼트는 한국GM이 국내 시장에 내놓는 첫 번째 전기차다. 전기모터와 LG화학의 60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383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모델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당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가능거리와 안전성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한 모듈 소형화와 경량화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전자 방식 변속 신호를 통해 일반 내연기관 모델에 근접한 동력 전달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볼트는 환경부로부터 주행거리에 대한 인증을 받았고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에도 포함됐다.

한국GM은 “볼트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계획”이라며 “내달 열리는 서울모터쇼에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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