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아록스 덤프트럭, 브레이크 결함 93대 리콜 ‘7월 이어 또’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19 10:31 수정 2016-10-19 10:34
다임러트럭코리아가 국내 수입·판매한 아록스(Arocs) 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19일부터 오는 2018년 6월 18일까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덤프트럭 아록스 3945K, 3951K 모델의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인해 좌우 및 앞뒤 차축 간 제동 편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13일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제작·판매한 아록스 3945K, 3951K 모델 93대 이다. 해당 덤프트럭 소유자는 1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제작결함 시정조치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는 덤프트럭 소유자에게 시정조치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록스 3945K, 3951K의 경우 지난 7월 배기장치 관련 부품의 불량으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2014년 7월 23일부터 2016년 3월 21일까지 제작된 국내 판매 모델들에 대해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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