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쇼, 제네시스 등 5종 최초 공개 ‘6월 2일 벡스코에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11 11:04 수정 2016-05-11 11:10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모델로 총 5개 차종이 공개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될 차량만 30여대에 이른다.
11일 이번 모터쇼를 주관하는 벡스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처음으로 독립 브랜드로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포함 3개 차종, 기아자동차와 부산모터쇼에 처녀 출전하는 만트럭이 각각 1개 차종 등 4개 브랜드 5개 차종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이 각각 아시아프리미어급 신모델을 공개하고 르노삼성자동차와 BMW그룹코리아를 포함한 국내외 15개 브랜드에서 30여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별도로 출품하는 만큼 서울 강남에 이어 해외브랜드와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는 부산경남 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야심적인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달 1일 미디어초청 갈라디너에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을 연사로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프레스데이에 양웅철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신규차종을 공개하는 등 최고 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대차 브랜드로 2개 차종을 공개하고 3000여 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벌이는 것을 추진 중이다.
기아자동차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량의 외관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만트럭도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와 한국지엠은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는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수입차 업체 중 BMW그룹코리아가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각각 3종,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2종의 신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1대씩의 신차를 준비 중이다.
한편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도 행사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약 14%가 늘어난 5만5000제곱미터의 전시면적에서 230여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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