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전년比 매출액 13.2%·영업익 23.8% 증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27 14:16 수정 2016-04-27 14:19

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1분기 매출액 12조 6494억원, 영업이익 6336억원, 세전이익 1조 467억원, 당기순이익 944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2016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0.7% 감소한 68만6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경기 둔화에 따라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감소했으나 주요 선진시장에서 수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며 이를 상쇄시켰다.
국내시장 판매는 카니발·쏘렌토·스포티지 등 RV 판매 호조와 최근 출시한 K7, 모하비의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미국 판매는 볼륨차종인 쏘울과 카니발·스포티지 등 RV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유럽 판매는 승용차급의 판매 회복과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소형 SUV인 KX3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승용차급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쟁 심화로 지난해보다 12.7% 감소했다.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전년대비 6.2% 감소한 70만4458대로 집계됐다.(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국내공장에서는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전년대비 6.4% 감소한 38만4278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6.0% 감소한 32만 18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RV 차종 판매 호조,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조 64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이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3.8% 증가한 633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한 5.0%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1조 46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9446억원을 실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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