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 콘셉트 최초 공개 ‘승차감 집중 개선 2030 공략’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25 11:04 수정 2016-04-25 11:07

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베르나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30대 젊은층 공략을 위해 탄생한 이번 모델은 승차감 개선과 안전 및 편의사양 집중 강화가 주된 특징이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중국형 신형 ‘베르나’ 콘셉트는 중국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으로 중국의 도로 특성에 맞춰 승차감을 집중 개선했다. 또한 정제된 디자인과 더 넓어진 실내 공간,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국형 베르나는 중국 소형차 시장의 대표 차종이자 베이징현대의 성장과 함께하는 주요 차종으로 2010년 8월 출시 후 지금까지 총 107만 대가 판매돼 해당 차급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선보인 신형 모델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하고 판매에 돌입해 중국 시장에서 ‘베르나’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카는 중국 고객의 선호를 고려해 동급 최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이전 모델 대비 전장 5mm, 휠베이스 30mm를 증대시켰다. 또한 1.4리터, 1.6리터 D-CVVT 엔진과 6속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동력 성능을 강화하고 개선된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신형 중국형 ‘베르나’에 적용될 아이들링 스톱 앤 고(ISG) 시스템, 앞 좌석 시트 열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 동급 최고 사양은 물론 카플레이 & 카라이프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 첨단의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성을 집중 홍보해 출시 전 신차 붐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 G90, G80, 콘셉트카 ‘뉴욕콘셉트’를 별도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제네시스 존’을 운영해 전시하며 최근 출시한 중국형 아반떼(현지명:링동)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아반떼(링동) 특별 존’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1566㎡(약 47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변화를 향한 혁신(Innovation to Transformation)’을 주제로 4개의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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