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분기 판매 45만대 기록 ‘中 판매세 호조로 전년比 4% 증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18 10:58 수정 2016-04-18 11:01
아우디AG는 지난 3월 월별 최다 판매를 달성한 동시에 그룹 역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아우디AG는 전 세계 시장에서 18만61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월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45만5750대로 2015년 1분기 대비 4% 성장했다. 아우디AG는 연 초 중국에서 판매호조가 지속된 데 이어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달성했다.
디트마 포겐라이터(Dietmar Voggenreiter)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6년을 브랜드 역사상 기록적인 실적으로 출발했다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아우디의 경쟁력과 아우디 모델들, 특히 다이내믹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The new Audi A4)’와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The new Audi Q7)’의 성공을 방증한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A4’의 전 세계 3월 판매는 14.6%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 차세대 모델 ‘뉴 아우디 A4’를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 A4 판매는 36.3% 성장했다. 또한 아우디는 2015년 여름,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을 출시한 이래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아우디AG는 지난 3월 전 세계적으로 9600대의 ‘뉴 아우디 Q7’을 판매했으며 이는 93.1% 성장한 수치이다. ‘뉴 아우디 Q7'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3550대로 89% 증가하였으며 특히 동 기간 유럽에서의 판매량은 3배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전 모델들이 두루 인기를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하며 22만2350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 3월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7.3% 증가한 9만7300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독일(+10.8%, 30,923대), 이탈리아 (+28.7%, 5,814대), 스페인(+14.4%, 5,137대)의 판매 강세에 기인한다.
미주 대륙에서는 지난해 1분기보다 5.6% 성장한 5만7500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3월에 8.5% 증가한 2만4350대를 판매했다. 3월 캐나다에서는 42.9% 증가한 2805대를 판매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함은 물론 미국에서의 판매율 또한 7.5% 더 상승하여 1만8392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중국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3만95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3월 판매량은 5만986대로 5.4% 늘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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