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리프’ 제주에서 2690만 원에 구입 가능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18 14:24 수정 2016-03-18 14:27
한국닛산은 18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2대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닛산은 세계 판매 1위 전기차 리프의 합리적인 가격 조정과 엔트리급 신모델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유통 채널 다각화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닛산은 리프 엔트리급 S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S’와 ‘SL’ 두 가지 트림으로 라인업을 재편한다.
또한 기존 판매되던 SL모델의 가격을 300만 원으로 조정, S모델은 4590만 원, SL모델은 5180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 경우 제주 전기차 보조금 1900만 원 적용 시 S모델은 2000만 원대(269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국닛산은 지난 9일 제주 전문 렌터카 업체 탐라렌트카와 제휴를 통해 리프 10대를 전달하며 전기 렌터카 보급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엑스포 시작과 함께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 롯데하이마트 신제주점과 서귀포점에서도 리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객접점을 늘려 다양한 고객층이 리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엑스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진행되는 제주 전기차 도민 공모에서 한국닛산은 리프S 와 SL모델 구매고객 모두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2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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