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동월비 1.3% 상승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03 13:41 수정 2016-03-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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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동향. 사진=기획재정부

2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동월비 1.3% 상승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일 발표한 2016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석유류는 하락폭 축소, 농축수산물 가격은 상승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되며 전월비 하락(2.8%)했으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하락폭은 축소됐다.

농축산물 가격은 한파와 폭설 등 기상악화와 명절 대형마트 할인종료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1월 2.4%→2월 5.6%)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하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 내외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향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의 완만하 상승으로 하방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제 석유시장 동향과 기상재해 등 변동요인이 있을 수 있다.

정부는 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서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의 물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상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상승세가 3~4월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봄철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노력을 강화하고, 도시가스요금을 3월1일부터 9.5% 추가 인하하는 등 서민 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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